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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결정 과정, FOMC란? (Easy 버전과 Hard 버전으로 정리)

by Manager Ahn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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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Easy 버전!!

미국금리 FOMC

 

1. 누가 미국 금리를 결정하나요?

  • 미국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곳을 “연방준비제도(Fed)”라고 부릅니다.
  • 그 Fed 안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팀(위원회)이 있는데, 바로 이곳이 미국 금리를 정하는 핵심입니다.

(1) FOMC는 어떤 사람들로 이루어졌나요?

  • ‘연준 이사회(Board of Governors)’에 있는 7명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1명, 그리고 나머지 11개 지역 연은(연방준비은행) 중 몇 명이 돌아가면서 참여해, 총 12명이 투표권을 갖게 돼요.
  • 이 사람들이 모여서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혹은 그대로 둘지를 결정합니다.

2. 금리는 왜 중요한가요?

  • 금리는 쉽게 말해 ‘돈을 빌릴 때 드는 비용’ 혹은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받는 이자’를 뜻합니다.
  •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도 돈 빌리는 데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도 카드빚·주택담보대출 등에 내는 이자가 비싸져요. 그러면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경기가 식을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금리가 너무 낮으면, 사람들이 돈을 막 빌려 써서 물건값이 확 오르는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심해질 수 있어요.
  • 그래서 Fed는 경기가 과열되거나, 반대로 식어가거나 하는 상황을 살피며, 금리를 조정해 경기를 적당히 조절하려고 합니다.

3. 금리를 정하는 회의(FOMC)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1. 경제 분석 및 지역 보고
    • Fed는 미국 전역의 경제 상태(고용, 물가, 생산, 소비 동향 등)를 꼼꼼히 조사해요.
    •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각 지역 기업·소비자 분위기, 어려움 등을 보고합니다.
    • 이런 조사 결과를 모아 간단히 요약한 자료를 “베이지북(Beige Book)”이라 부릅니다.
  2. 회의에서 의견 나누기
    • FOMC 위원(투표권 있는 12명)들은 6주에 한 번 정도(1년에 8번) 모여서, 지금 미국 경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지, 아니면 식어가고 있는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심각한지 등을 분석합니다.
    • 그런 다음, “지금 금리를 올리는 게 좋겠다” “그대로 유지하는 게 낫겠다” “조금 내려야겠다” 등의 의견을 주고받아요.
  3. 투표
    • 서로 의견을 얘기한 뒤, 표결(투표)로 결정합니다.
    • 예를 들어, “금리를 0.25%p 인상할까 말까”에 대해 다수결로 결정.
    • 여러 명이 “우리 경제는 아직 뜨겁다,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결정이 납니다.
  4. 결과 발표
    • 회의가 끝난 뒤, FOMC 성명이라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이번엔 금리를 올렸습니다(또는 내렸습니다/동결했습니다)”라고 알리고, 간단히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를 설명합니다.
    • 그 후 Fed 의장(제롬 파월)이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설명,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합니다.

4. Fed가 금리를 움직이면 실제 시장에는 어떻게 반영될까요?

  •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라는 것이 있어요. 은행들끼리 초단기로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인데, FOMC에서 결정한 금리가 바로 이 연방기금금리의 목표치예요.
  • Fed는 이 목표 금리에 맞추기 위해 채권을 사들이거나 팔기도 하고, 시중 은행이 Fed에 맡겨둔 돈(지준)에게 주는 이자율 등을 조절합니다.
  • 이렇게 해서 시중금리가 Fed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지도록’ 유도하죠.

5. Fed는 금리를 정할 때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 Fed는 법으로 “물가 안정(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지 않도록)”과 “최대 고용(사람들이 일자리를 많이 갖도록)”이라는 두 가지 임무(Dual Mandate)를 부여받았어요.
  • 그래서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금리를 올려서 잡고, 경기가 침체돼서 일자리가 없어지면 금리를 내려 경기 살리자”라는 식으로 판단합니다.
  • 또한 금융시장(주식·채권)이 너무 불안정하거나, 해외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 Fed가 추가 정책(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을 내놓기도 합니다.

6. 요약하자면…

  1. 미국 중앙은행(Fed) 안의 FOMC가 1년에 8번 정도 회의를 연다.
  2. 경제지표와 각 지역 상황(물가, 고용, 생산 등)을 꼼꼼히 검토한다.
  3.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그대로 둘지 표결로 결정.
  4. 결정되면 바로 발표하고, 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5. 그렇게 정해진 미국 금리전 세계 금융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킨다(다른 나라들도 금리를 따라올리는 등).

결론:

  • 미국 금리는 FOMC라는 위원회가 경제 흐름을 보고 투표로 결정합니다.
  • 그 과정에서 물가일자리(고용) 상황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 Fed가 “금리 올린다”고 하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FOMC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거예요.

 

 


 

 

이제 더 자세한 Hard 버전! 잘 따라 오세요!!

 

미국의 금리 결정 과정은 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이하 ‘Fed’) 내에서 이루어지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결정권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 금리(연방기금금리, Federal Funds Rate)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절차와 고려 사항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연방준비제도(Fed)와 FOMC의 역할

  1. 연방준비제도(Fed)
  • 1913년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 제도로, 통화정책 수립·시행, 금융안정 유지, 지급결제 시스템 관리 등의 임무를 담당합니다.
  • Fed는 연방준비이사회(Board of Governors)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Regional Federal Reserve Banks)으로 구성됩니다.
  1.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미국의 통화정책을 실제로 결정하는 핵심 기구.
  •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목표 범위를 설정하고, 이 범위를 달성하기 위한 공개시장조작(채권 매매)·기타 수단을 결정합니다.

(1) FOMC 구성

  •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인
    • 연준 이사회(Board of Governors) 7인 전원 (현재 미 의회 승인 및 대통령 지명으로 임명)
    • 뉴욕 연은 총재(상시 투표권)
    • 나머지 11개 지역 연은 총재 중 4인이 교대로 투표권 행사
  • 투표권이 없는 나머지 지역 연은 총재들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2) FOMC 회의 주기

  • 일반적으로 1년에 8회 정기적으로 열립니다(약 6주 간격).
  • 필요 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금리 인상을 결정하거나, 다른 정책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2. 금리 결정 과정(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1. 경제지표·거시환경 분석
  • Fed는 광범위한 경제지표(고용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소비·투자 동향, 금융시장 안정성 등)를 모니터링합니다.
  • 특정 지표(비농업부문 고용, CPI·PCE 물가지수, ISM 제조업 지수 등)는 FOMC가 금리 결정을 할 때 중점적으로 보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지역 연은 정보 수렴
  •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각 관할 지역의 경제상황(기업, 소비 동향, 고용 현황 등)을 수시로 보고합니다.
  • Fed는 이를 종합·분석해 베이지북(Beige Book) 등을 발간하며, FOMC 위원들은 이를 참고해 “지역별 경제 온도”를 파악합니다.
  1. 연방준비이사회(Fed 이사회) 경제 전망
  • Fed 이사회 산하의 이코노미스트 팀이 향후 GDP 성장률, 인플레이션 경로, 실업률 등을 전망하고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 FOMC 위원들은 내부 경제 분석과 외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통화정책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1. FOMC 회의
  • 회의 당일(또는 전·후로 사전 회의)에 FOMC 위원들은 경제지표, 전망 자료,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공유·토론합니다.
  • 금리 정책(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조정 여부)을 중심으로, 양적 긴축/완화, 대차대조표 조정, 경제 전망 수정 등 다양한 정책 이슈를 협의합니다.
  1. 위원들 간 표결
  • 최종적으로 FOMC 위원(투표권 보유 12명)이 금리 인상(Increase), 동결(Hold), 인하(Decrease) 제안 중 하나를 표결합니다.
  • 다수결(과반수 찬성)로 결정되며, 만약 12명 중 다수의 의견이 “금리 인상”이면 인상 폭(예: 0.25%p, 0.50%p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합니다.
  1. 정책 성명 발표
  • 회의 종료 직후, FOMC 성명(FOMC Statement)을 통해 현재 금리 수준(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과 경제 평가, 향후 정책 방향을 간략히 발표합니다.
  • 이후 Fed 의장(현재 제롬 파월, Jerome Powell)이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이나 경기 판단 등에 대한 자세한 배경을 설명합니다.

3. 결정된 금리를 시장에 반영하는 수단

  1.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 은행 간 초단기자금 거래(Reserve Balances) 금리입니다.
  • FOMC가 목표 범위를 설정하면, Fed는 공개시장조작(채권 매입·매도), 역RP(Reverse Repo), 초과지준금리(IOER, IORB)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실제 시장 금리가 목표 범위 안에서 움직이도록 유도합니다.
  1. 공개시장조작(OMO, Open Market Operations)
  •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국채·MBS 등 증권을 매입하거나 매도함으로써 은행 체계 내 준비금 규모를 조절해 금리 수준을 관리합니다.
  1. 재할인율(Discount Rate)
  • 은행들이 Fed에서 직접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로, 연방기금금리와 함께 설정됩니다.
  • 긴급 유동성 공급 창구(Discount Window) 역할을 하며, 시장 유동성을 보완적으로 조절합니다.
  1. 지급준비금 금리(Interest on Reserve Balances, IORB)
  • 은행들이 Fed에 예치한 준비금(Excess Reserves)에 대해 Fed가 지급하는 이자율입니다.
  • 이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은행이 민간에 대출하는 것보다 Fed에 예치하는 게 더 유리한지 등을 조절해 시장 금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4. 금리 결정의 목표와 고려 요소

  1. 이중 책무(Dual Mandate)
  • Fed는 물가 안정(Stable Prices)과 최대 고용(Maximum Employment)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이중 책무를 법률상 부담하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과도하면 금리를 인상해 소비·투자를 억제하고, 경기가 과도하게 냉각되면 금리를 인하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식입니다.
  1. 금융 안정성(Financial Stability)
  •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특정 금융기관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 Fed가 정책 금리를 조정하거나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도 합니다.
  1. 국제 경제 동향
  •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으므로, 유럽・아시아 등 해외 경기국제금융시장 상황도 금리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5. 실제 결정 과정의 예시(간략 시나리오)

  1. 사전 조사 & 자료 준비
    • FOMC 회의 2주 전부터 Fed 이코노미스트들이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동향 보고서를 작성.
    • 지역 연은 총재들도 베이지북과 자체 설문, 기업 방문 결과 등 각 지역 상황 정보를 취합.
  2. 예비 회의(Briefing)
    • FOMC 위원들 간 비공식 회의나 전화회의로 핵심 이슈 사전 논의.
  3. 본회의 개최(1~2일간)
    • 첫날: 경제상황 브리핑, 인플레이션 경로 시뮬레이션, 실업 전망 등 검토
    • 둘째날: 정책금리 수준 토론, 위원별 의견 개진 → 표결
  4. 결정 발표
    • 성명서(Statement) 발표: 금리 조정(인상·인하·동결) 및 경제 전망 요약
    • FOMC 의장 기자회견: 질의응답, 금리전망(점도표) 공개(분기별) 등

6. 정리

  • 미국 금리 결정 기구: FOMC가 핵심. 투표권을 가진 위원(12인)이 6주 간격 정도로 회의.
  • 주요 목표: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중 책무) 및 금융 안정성.
  • 결정 과정: 경제지표·베이지북 자료 분석 → FOMC 회의 토론·표결 → 성명서 발표 → 시장 조작(OMO, IORB 등)
  • 영향: 연방기금금리는 미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므로,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함.

결국, 미국 금리 결정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위원들의 토론·표결을 통해 이루어지며, Fed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이 목표 금리 범위를 따라가도록 공개시장조작과 지준금리 정책 등을 활용합니다. 이러한 절차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흐름에도 중요한 파급효과를 미치기 때문에, FOMC 성명과 Fed 의장 발언은 전 세계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매우 큰 관심 대상이 됩니다.


참고 자료

이상으로, 미국이 금리를 결정하는 과정과 방법에 대한 개요를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결정 시 주요하게 참고하는 지표 가운데, 자주 언급되는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 소비자물가지수(CPI)·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에 대한 상세 설명입니다.
이 지표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뿐만 아니라, 경제 전문가나 시장 참여자들도 미국 경제 상황을 파악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핵심 지표이므로, 각 지표가 의미하는 바와 발표 주기, 활용 방법 등을 이해하면 좋습니다.


1.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

(1) 개념

  • 비농업부문 고용은 미국에서 농업 분야를 제외한 모든 산업(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정부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의 변화를 말합니다.
  • 쉽게 말해, 한 달 동안 미국에서 농업 분야를 뺀 기업·정부·민간기관 등에 새로 채용되거나 해고된 ‘일자리 수 증감’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 발표 주기·기관

  •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서 매월 첫째 주(보통 첫 금요일) 발표합니다.
  •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NFP, Nonfarm Payrolls)” 또는 “Non-Farm Employment Change” 같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 발표 내용에는 실업률, 평균 임금(시간당 임금), 노동참가율 등도 함께 포함되어, 미국 고용 시장의 전반적 모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왜 중요한가?

  • Fed 이중책무(Dual Mandate) 중 하나가 ‘최대 고용’을 달성하는 것이므로, 노동시장이 탄탄한지(일자리가 늘고 있는지) 여부를 Fed가 매우 주의 깊게 봅니다.
  • 비농업부문 고용이 크게 증가하면 “경기가 좋다, 사람들을 많이 뽑고 있다”로 해석되어, 물가도 오를 수 있으니 Fed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고용 증가율이 급락하거나 고용이 줄어들면 “경기가 둔화되네? 일자리 걱정 생기겠네”라며 Fed가 금리를 내릴 수도 있죠.

2. CPI(소비자물가지수)·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1) CPI(Consumer Price Index)

  1. 개념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구입하는 상품·서비스(식료품, 주거비, 교통비, 의료비 등) 가격 변화를 추적한 지표입니다.
  •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서 발표하며, “도시지역 소비자(City Consumers)가 실제로 구매하는 품목을 대표하는 물가 바스켓”을 기준으로 측정합니다.
  1. 발표 주기
  • 매월 발표하며, 보통 전월 대비/전년 동기 대비 인플레이션율로 표시됩니다.
  • “Core CPI(근원 CPI)”라고 부르는 것은 에너지·식료품처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해, 기초적인 물가 흐름만 보려는 지표입니다.
  1. 중요성
  •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물가 흐름이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심리적 영향이 큽니다.
  • Fed가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때,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이 목표(2% 내외)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나?”를 볼 때, CPI가 큰 참고가 됩니다.

(2)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1. 개념
  • PCE 물가지수는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에서 작성·발표하는 물가지표로, 소비자 지출을 기준으로 한 광범위한 품목 가격 변화를 반영합니다.
  • 소비자가 직접 결제하는 항목뿐 아니라, 예를 들어 의료보험 회사·정부 등이 지불하는 비용까지 포괄하기 때문에 CPI보다 범위가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 발표 주기
  • 일반적으로 매월 말에 전월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 PCE 물가지수도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Core PCE(근원 PCE)”가 Fed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공표된 바 있습니다.
  1. 중요성
  • Fed는 공식적으로 “물가 목표(약 2%)를 Core PCE 기준으로 본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 CPI보다 PCE가 더 폭넓은 소비 구조(가중치 변화 반영)를 반영하기 때문에, Fed 결정권자들은 PCE 데이터를 특히 주의 깊게 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

(1) 개념

  • ISM은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공급관리협회)의 약자입니다. 비영리 기관으로, 미국 내 제조업·서비스업 구매담당자 3만여 명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지수를 산출합니다.
  • ISM 제조업 지수는 미국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 주문(신규주문·수출주문), 재고, 고용, 공급업체 납품 속도” 등을 종합해 경기 확장/위축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2) 발표 주기

  • 매월 첫 영업일에 전월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 예: 11월 1일에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공개되는 식.

(3) 지수 해석

  • ISM 지수가 50을 기준선으로,
    • 50 초과면 “제조업 활동이 확장 국면”
    • 50 미만이면 “제조업 활동이 위축 국면”
  • 세부 항목(신규주문, 재고, 고용, 납품시간 등)도 함께 발표되어 기업 현장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Fed가 왜 중요하게 볼까?

  • 제조업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아도(70% 이상이 서비스업), 전반적인 경제 사이클을 잘 반영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 만약 ISM 제조업 지수가 크게 내려가고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기가 꺾여서 생산이 줄고 있네? 고용도 줄어들 수 있겠다”라고 인식해, 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등을 검토할 수 있어요.
  • 반대로 ISM 지수가 지속적으로 50 이상에서 상승 중이라면, “경기가 과열될 여지도 있다”고 보고 긴축(금리 인상)에 무게를 둘 수도 있죠.

4. 종합 정리

  1. 비농업부문 고용 (Nonfarm Payrolls)
    • 매월 첫째 주 노동통계국(BLS) 발표
    • 고용 증가 폭이 크면 “경기 좋다” → Fed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지고, 반대면 금리인하 가능성
  2. CPI(소비자물가지수),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 CPI: 노동통계국(BLS) 발표, 소비자가 직접 지출하는 품목의 물가
    • PCE: 경제분석국(BEA) 발표, 의료보험 등 간접 지출 포함해 범위가 더 큼
    • Fed는 Core PCE를 기준으로 2% 내외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
  3. ISM 제조업 지수
    • ISM(공급관리협회) 발표, 매월 첫 영업일에 지난달 제조업 경기 확장/위축 여부를 측정
    • 50을 기준으로 50 초과면 확장, 미만이면 위축

이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고용, 물가, 생산’ 측면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 수단입니다. Fed를 비롯한 경제정책 담당자, 투자자들이 이 수치를 주목해, “금리, 채권, 주식, 환율” 등에 대한 전망을 세우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 결정 과정에서 FOMC는 이 지표들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정책(인상·인하·동결)으로 이어가죠.


참고 자료 및 추가 정보

이상으로 비농업부문 고용, CPI/PCE 물가지수, ISM 제조업 지수의 개념과 중요성을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Fed는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미국 경제가 과열되는지, 식어가는지”를 판단하고, 금리나 통화정책을 결정하게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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