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art

ROE? 당좌비율? EPS가 뭐야? 네이버 증권화면 주요재무정보 읽는 법!

by Manager Ahn 2025. 2. 6.
반응형

기업의 재무를 분석할 때 자주 보는 몇 가지 지표들을 친절하게 풀어 설명해드릴게요.


1. 영업이익률 (Operating Profit Margin)

  • 의미: 기업이 본업(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이 매출액에 대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매출에서 재료비, 인건비, 관리비 등 여러 비용을 빼고 남은 영업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즉 본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줘요.

2. 순이익률 (Net Profit Margin)

  • 의미: 기업의 전체 매출액 중에서 모든 비용(영업비용, 세금, 이자 등)을 뺀 최종 이익(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기업이 실제로 벌어들인 '순수한 돈'이 매출의 몇 퍼센트인지를 알려줘요. 모든 비용을 고려한 후 남는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3.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 의미: 주주들이 투자한 자본(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순이익을 내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주주들이 투자한 돈으로 기업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냈는지, 즉 주주의 돈이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4. 부채비율 (Debt Ratio 또는 Debt-to-Equity Ratio)

  • 의미: 기업이 자기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 부채(빚)를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부채가 많으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5. 당좌비율 (Quick Ratio)

  • 의미: 기업이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현금, 예금, 단기투자 등)으로 단기 부채(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빚)를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충분한지를 확인하는 지표예요.

6. 유보율 (Retention Ratio)

  • 의미: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지급하지 않고 내부에 남겨두어 재투자하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을 미래 성장을 위해 다시 투자하는지를 보여줘요.

7. 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 의미: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한 주당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요.
  • 쉽게 말해: 주식 한 주당 얼마의 이익이 발생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주주들이 얼마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요.

8. PER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 의미: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투자자가 한 주당 이익 대비 얼마나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지를 나타내요.
  • 쉽게 말해: 기업의 주식이 비싼지 싼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며, PER이 높으면 주식이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9. BPS (Book 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 의미: 기업의 순자산(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값)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에요.
  • 쉽게 말해: 한 주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순자산의 가치를 의미하며, 주가와 비교하여 주식이 저평가 또는 고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돼요.

10.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의미: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시장 가치가 순자산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줘요.
  • 쉽게 말해: PBR이 높으면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자산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반대로 낮으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11. 주당배당금 (Dividends Per Share)

  • 의미: 기업이 한 주당 지급하는 배당금의 금액이에요.
  • 쉽게 말해: 주주가 한 주를 가지고 있을 때, 연간 얼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줘요.

12. 시가배당율 (Dividend Yield)

  • 의미: 주가 대비 주당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요. (보통 연간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후 백분율로 표현)
  • 쉽게 말해: 주식 투자자가 현재 주가로 얼마나 많은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줘요. 예를 들어, 5%의 시가배당율은 투자금액의 5%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예요.

13. 배당성향 (Dividend Payout Ratio)

  • 의미: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 쉽게 말해: 기업이 순이익 중 어느 정도를 주주에게 돌려주는지를 의미하며, 이 비율이 높으면 이익 대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뜻이고, 낮으면 재투자에 더 많이 사용한다는 의미예요.

이렇게 각 지표들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효율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줘요. 처음에는 용어가 많아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하나하나 이해하면 기업의 재무 건강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그렇다면!!

주요재무정보(네이버 화면)

 

이렇게 네이버 증권 화면상의 주요재무정보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1. 매출 및 이익 추이

  • 매출액
    • 2022년(6월 결산 기준) 약 4,296억에서 2023년 7,677억, 그리고 2024년에는 8,424억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 2년 새 매출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는 외형 성장이 상당히 가파른 편임을 보여줍니다.
  • 영업이익
    • 2022년 525억, 2023년 787억, 2024년 1,470억으로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 영업이익률을 보면 2022년 12.21% → 2023년 10.26% → 2024년 17.45%로, 2023년에 잠시 떨어졌다가 2024년에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 이는 비용 구조 개선이나 주력 제품/서비스의 수익성 향상이 이루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당기순이익
    • 2022년 435억에서 2024년에는 1,105억으로 2.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순이익률 역시 2022년 10.12% → 2023년 7.66% → 2024년 13.12%로 상승, 2023년에 일시적 하락 후 2024년에 다시 회복된 모습입니다.

해석

  • 2023년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하락한 원인은, 매출 확대 과정에서 마케팅비·원자재비·인건비 등이 증가했거나 일시적으로 영업 효율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24년에는 비용 통제 또는 제품 믹스 개선 등이 이루어져 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재무 안정성 지표

  • 부채비율
    • 2022년 86.15% → 2023년 92.80% → 2024년 82.14%로, 최근 3년 사이에 80~90%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 2023년에 부채가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90%대를 넘어섰으나, 2024년에는 다시 80% 초반대로 낮아졌습니다.
    • 전체적으로 100% 미만이므로, 재무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당좌비율
    • 2022년 390.84%, 2023년 69.32%, 2024년 261.92%로 큰 폭의 변동이 있습니다.
    • 당좌비율은 유동자산(그중에서도 재고자산을 제외한 자산) 대비 유동부채의 비율이므로, 일시적으로 차입금이나 매출채권, 현금보유액 등이 변동될 때 큰 등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석

  • 부채비율이 80~90%대에 머무르는 것은, 기업의 투자·차입 등이 어느 정도 활발하게 이뤄지지만 아직은 위험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 당좌비율 변동 폭이 크다는 것은, 기업이 운영 자금을 조달하거나 투자활동을 하면서 현금 및 단기자산이 시기에 따라 많이 달라졌음을 시사합니다.

3.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

  • 영업이익률: 2023년에 10.26%로 낮아진 뒤, 2024년에 17.45%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 순이익률: 2023년 7.66%에서 2024년 13.12%로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크게 올랐습니다.
  • ROE(자기자본이익률): 2022년 7.03%, 2023년 7.93%, 2024년 12.04%로 상승 추세입니다.

해석

  • 수익성 측면에서 2024년이 큰 전환점이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 ROE가 10% 초반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기업이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4. 주주가치 지표 (EPS, PER, BPS, PBR)

  • EPS(주당순이익)
    • 2022년 547원, 2023년 674원, 2024년 1,106원으로 주당 이익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 PER(주가수익비율)
    • 2022년 1.90배, 2023년 6.63배, 2024년 2.60배로 변동성이 있습니다.
    •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리고 해당 시점의 이익이 어떻게 집계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2023년에 PER이 급등한 것은 순이익 성장 대비 주가 상승폭이 컸거나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낮아진(전년 동기 대비) 영향일 수 있습니다.
  • BPS(주당순자산가치)PBR(주가순자산비율)
    • BPS: 2022년 8,428원 → 2023년 8,559원 → 2024년 9,810원으로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 PBR: 2022년 0.12배, 2023년 0.52배, 2024년 0.29배로, 그 사이 주가 움직임에 따라 들쭉날쭉합니다.

해석

  • 기업의 자산가치(BPS)와 이익(EPS)이 전반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 PER, PBR의 급변은 해당 연도 주가 및 재무 실적의 기저효과, 시장 분위기 등에 좌우됩니다.

5. 배당 관련 지표

  • 2022~2023년까지는 ‘주당배당금’이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49원의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시가배당률은 약 1.56%, 배당성향은 26.47%입니다.

해석

  • 2024년에 처음 또는 본격적으로 배당을 실시한 것은,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되어 주주 환원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하는 비율) 약 26%면,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면서도 기업 내 재투자를 병행하는 적절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6. 종합 코멘트

  1. 강력한 매출 성장
    • 2022년~2024년 사이 매출이 급증(4,296억→8,424억)했으며, 그에 따라 외형 확장이 돋보입니다.
  2. 수익성 회복 및 개선
    • 2023년에 잠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하락했지만, 2024년에 이익률이 큰 폭으로 다시 높아졌습니다.
    • 이는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등 여러 개선 조치가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재무 안정성
    • 부채비율 80~90%대, 당좌비율 변동폭이 크지만, 2024년 기준으로 당좌비율이 260% 이상이라면 단기 유동성도 양호하다고 판단됩니다.
  4. 주주가치 제고
    • EPS, BPS 상승 및 배당금 신설(확대)로 주주 친화 정책을 어느 정도 시행하는 모습입니다.
    • PER, PBR 등은 단순 수치만으론 ‘저평가 또는 고평가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이익 증가 추세와 함께 보면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있습니다.
  5. 향후 관전 포인트
    • 매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가?
    • 이익률(영업이익률·순이익률)이 2024년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가?
    • 배당정책이 꾸준히 확대될 것인가, 혹은 재투자에 더 무게를 둘 것인가?

요약하자면, 2024년 확정 실적을 통해 보았을 때 이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재무구조도 괜찮은 편입니다. 2023년에 잠깐 수익성이 낮아졌으나, 2024년에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었고 배당을 새롭게(또는 본격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주주 친화 노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기업 가치주주 환원 측면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