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유리기판 직접 제조 추진. 유리기판 관련 국내, 해외 기업 리스트

 

유리기판 관련기업

 

 

https://www.etnews.com/20250206000317

삼성전자, 반도체 유리기판에 뛰어든다…'직접 제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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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中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적인 공급망을 물색 중”이라며 “이미 기술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사업 추진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그동안 유리기판은 반도체 업체 중에선 인텔이, 부품·소재 업계에서는 앱솔릭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준비하고 있는 정도로만 알려졌다. AMD는 유리기판을 공급 받아 자사 반도체 칩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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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유리기판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리기판의 개념과 장점, 그리고 관련 기업들의 사업 현황에 대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유리기판이란 무엇일까요?

유리기판은 기존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대신 유리를 소재로 사용한 반도체 기판입니다. 기판은 반도체 칩을 지지하고,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리는 표면이 매끄럽고, 열에 강하며, 구조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반도체 기판 소재로서의 잠재력이 높습니다.

2. 유리기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 정밀한 회로 형성: 유리의 매끄러운 표면은 미세한 회로 패턴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어, 고속 신호 전송에 유리합니다.
• 열 안정성: 유리는 열에 의한 변형이 적어,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합니다.
• 기계적 강도: 유리는 휘어짐에 강해, 구조적 안정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유리기판은 AI 반도체와 같이 고속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유리기판 관련 주요 기업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유리기판의 잠재력을 인식한 여러 기업들이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SKC

• 사업 내용: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Appsolix)를 통해 유리기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앱솔릭스는 미국 조지아주에 유리기판 공장을 설립하고, 2024년 시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터용 유리기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 사업 내용: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유리기판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국제PBC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서 가로 150㎜, 세로 150㎜ 크기의 유리기판 시제품을 공개하며, 현재 고객사와 수주를 논의 중입니다.

LG이노텍

• 사업 내용: LG이노텍은 대용량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는 유리기판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주요 고객사인 북미 반도체 회사의 수요에 맞춰 그룹 역량을 모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켐트로닉스

• 사업 내용: 켐트로닉스는 유리기판의 핵심 공정인 TGV(Through Glass Via, 글라스 관통 전극)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독일 레이저 솔루션 제조사인 LPFK 등과 기술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자사의 TTV(Total Thickness Variation, 총 두께 편차) 컨트롤 기술을 TGV에 접목하는 신기술을 파일럿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필옵틱스

• 사업 내용: 필옵틱스는 레이저 응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유리기판 가공 기술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커버 글라스를 커팅하는 장비 제작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와이씨켐

• 사업 내용: 와이씨켐은 반도체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유리 반도체 기판용 유리코팅제와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를 개발하여 소재 전문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HB테크놀로지

• 사업 내용: HB테크놀로지는 LCD 및 AMOLED 검사 장비, 2차전지 통합 외관 검사기를 생산·판매하는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유닛인 도광판, 확산판 제조 및 도광판 패턴을 가공·판매하는 부품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재 SKC 앱솔릭스에 유리기판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기업들이 유리기판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4. 유리기판의 시장 전망은 어떨까요?

유리기판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빠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에 따르면,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시장과 첨단 기판 시장이 2029년까지 각각 연 11%,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리기판이 확산되면 첨단 기판 시장 규모는 2029년 255억 3천만 달러(약 35조 8,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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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리기판과 관련된 해외기업들은 어디가 있을까.

 

 

해외 주요 기업들이 유리기판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코닝(Corning Inc.)

• 국가: 미국
• 개요: 1851년에 설립된 코닝은 특수 유리와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고릴라 글라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반도체 유리기판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유리기판 관련 활동: 코닝은 고순도 및 평탄도를 갖춘 유리를 생산하는 자사의 퓨전 공법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유리기판 시제품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며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2. 쇼트(SCHOTT AG)

• 국가: 독일
• 개요: 1884년에 설립된 쇼트는 특수 유리 제품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전자, 제약, 자동차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품질 유리를 생산합니다.
• 유리기판 관련 활동: 쇼트는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에 사용되는 유리기판의 중요한 공급업체로, 특히 디스플레이 기술과 반도체 장치에 필수적인 초박형 유리기판을 생산합니다. 이러한 제품은 OLED 디스플레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태양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3. 아사히 글라스(AGC Inc.)

• 국가: 일본
• 개요: 1907년에 설립된 AGC는 평면 유리, 특수 유리, 유리 제품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의 다국적 기업입니다.
• 유리기판 관련 활동: AGC는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유리기판을 생산하며, 특히 디스플레이, 5G 시스템, 자동차 전자제품을 위한 유리 기반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유리 소재에 중점을 두어 첨단 패키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 일본전기유리(Nippon Electric Glass, NEG)

• 국가: 일본
• 개요: 1949년에 설립된 NEG는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용도의 고성능 유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일본 제조업체입니다.
• 유리기판 관련 활동: NEG는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의 핵심 기업으로, 특히 OLED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패키징과 같은 고급 응용 분야에 유리기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유리 제품은 광통신, 5G 기술, 스마트 기기에 널리 사용됩니다.

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Inc.)

• 국가: 미국
• 개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 유리기판 관련 활동: 이 회사의 기술은 반도체 유리기판의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학 기계적 평탄화(CMP) 장비 및 소재를 통해 유리기판의 표면 평탄도를 극대화하여 반도체 칩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입니다. 또한, SKC의 자회사인 앱솔릭스에 4,020만 달러를 투자하여 조지아주 코빙턴에 유리기판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해외 기업들이 유리기판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