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 루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청약일정 : 21년 6월 2일부터 3일까지
상장예정일 : 21년 6월 11일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업종 : 반도체 제조업 (평판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인 구동 반도체와 광케이블 커넥터 주력 생산)
총 600만 주를 모집하고, 희망 공모가는 12,000원~14,000원입니다.
이번 공모로 약 720억 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드라이브 IC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전력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엘비 루셈의 최근 실적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돋보입니다.
엘비 루셈의 경우는 주요 투자 키워드를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향후 실적 성장의 배경이 되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엘비루셈의 시총은 3,400억 원입니다.
비슷한 유형의 사업을 하는 엘비세미콘과 테스나를 비교대상으로 두고 있는데, 해당 기업들의 평균 per가 21배이기 때문에 동일 per를 적용 후, 할인율을 적용한 예상 시총이 3,400억 원이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의 예상치는 너무 믿으시면 안 된다는 점... 알고 계시겠죠? 더 보수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신규상장주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과 매도 제한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엘비루셈의 상장 이후 주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와 같은 주주구성이 될 예정이며, 상장 직후의 유통비율은 20% 정도 될 듯합니다. 상장 시점에 시장 상황만 받쳐준다면 공모가 대비 훌륭한 상승률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엘비루셈의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특정 고객사의 높은 매출 의존도는 어떠한 기업이라도 큰 리스크로 평가를 받습니다.
엘비 루셈이 현재 그러합니다.
주요 매출이 실리콘웍스를 통해 발생되고 있으며, 21년 1분기 매출 또한 총 535억 매출 중 실리콘웍스 향 매출이 435억 원에 달합니다. 매년 70~80%의 매출이 실리콘웍스를 통해 발생된다는 점은 전방업체의 생산계획에 따라 엘베 루셈의 실적도 좌지우지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고객사 다변화는 엘비 루셈의 큰 숙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20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도 거래를 시작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현재는 실리콘웍스를 통해 중국의 BOE, CSOT 등의 기업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가는 중이라 현재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 90%인 매출 비중을 해외 판로 확보를 해 줄여나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엘비 루셈은 아직 중국 직접 진출 계획이 없다고 하네요.
제목에 범 LG 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LB그룹의 지배구조가 구본천 부회장 > 지주사 LB > LB세미콘 > LB루셈 등의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입니다.
최근 공모주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철저하게 분석하셔서 합리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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