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하나씩은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음악을 들을 때, 빔을 이용해 영화를 볼 때, 혹은 옥상이나 마당 등 야외에서 파티를 즐길 때, 여러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능과 디자인, 가격을 고려하여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죠. 브리츠, 마샬, JBL, 보스 등 이미 유명한 스피커 브랜드들이 많이 있지만 음악 좀 한다는 분들은 이 브랜드 제품을 많이 추천해주십니다. 바로 제가 2년 전 구입한 클립쉬라는 브랜드의 제품 "The Three".
19년 8월 쯤 버전 2가 나오기 시작할 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겨우 찾은 버전 1 제품입니다.
2년 사용 후기 시작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 <클립쉬>
생소한 브랜드일겁니다. Klipsch라는 브랜드는 75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오디오 브랜드입니다. 2년 전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할 때만 해도 국내에 청음이 가능한 매장이 몇 개 없었으니.. 많은 사람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브랜드였죠. 클립쉬는 미국 내에서 영화관 스피커 점유율이 70~80%나 되는 세계적으로는 아주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저도 예전에 밴드활동을 하면서 작곡을 할 때 다양한 스피커를 접해봤었고(특히 한국에선 마샬 많이들 쓰죠), 소리도 많이 들어본 경험이 있는데, 이 클립쉬 브랜드의 스피커는 깔끔한 해상력 때문에 한번 들어보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스피커 성능 면에서는 어느 브랜드와 견주어도 뒤떨어지는 성능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클립쉬 더쓰리원을 고집했던 이유
당시에 더쓰리투가 나오기 시작했던 시점이었는데, 저는 와이프에게 줄 선물로 이 제품을 골라놨던 상태여서 색상이 확 바뀌어 나온 더쓰리투를 사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와이프의 취향상 조금 더 클래식한 디자인인 더쓰리원을 고집할 수밖에 없었고, 지방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에 청음 매장이 없어, 서울에 호텔을 2박을 예약하고 매장을 다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왜냐하면 전화로 재고를 물어보니 재고가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 원이 아니라 투가 있다는 식의 대응이 많아서 아무래도 직접 가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사야겠다는 결심을 한 거였죠. 그만큼 꼭! 잘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선물이었으니까요. :)
스피커를 살때 꼭 체크해야 할 사항
집에서 음악을 들을 때 조금 더 빵빵하게 선명하게 듣고 싶을 겁니다. 사실 스피커는 고급 브랜드로 갈수록 끝이 없고, 비쌀수록 음질은 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적정선에서 현실과 타협을 해야겠죠. 스피커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저는 꼭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파는 매장으로 가서 직접 청음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음향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음악을 틀어놓고 청음을 해보는 건 정말 큰 경험이 될 수 있거든요. 각 브랜드별로 미세한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내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니 후회 없는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청음을 할 때는 믹싱과 마스터링이 잘 돼있는 음악을 들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요즘은 국내 음악들도 잘 만들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청음 음악은 Alicia Keys의 음악들 입니다. 사운드에 꽤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뮤지션이기도 해서 지인들에게도 이렇게 추천을 해줍니다. 들어보면 느끼실 거예요.
위 영상은 현재 집에 있는 클립쉬 스피커인데 사실 영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긴 하지만... 참고 정도는... 아니다.. 그냥 가서 직접 들어보세요.
클립쉬의 매력
크기가 35cm * 17.8cm * 20.3cm 인 더쓰리는 무게가 약 4.7kg입니다.
뒤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USB B 타입도 지원이 되어 컴퓨터, 턴테이블 등 다양한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죠.
저는 보통 핸드폰과 빔프로젝트를 이 스피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버튼도 정말 간단합니다. 파워 버튼과 입력 형식을 고르는 버튼, 그리고 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버튼. 단 3개만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바로바로 정말 잘 되고, 저음이 정말 풍부합니다. 전체적으로 소리의 질감이 매우 좋아 귀로 전해지는 해상력이 훌륭합니다. 2년 동안 사용 중이지만 아직까지 처음 샀을 때와 똑같이 탄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가 살면서 구입한 물건 중 후회가 안 되는 제품 중 하나이죠.
선물용으로 좋은 스피커
보통 나를 위한 선물로도 많이들 사겠지만, 저와 같이 연인에게 선물하거나, 친한 지인이 이사를 했다거나, 가게를 오픈했다거나.. 음악이 필요되는 곳은 정말 많겠죠. 소중한 사람에게 질 좋은 스피커를 선물한다는 건 참 의미 있는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음악을 들을 때마다 선물해준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선물이 되겠지요. 게다가 클립쉬는 디자인 자체가 클래식해 여러 인테리어 환경에도 잘 어울릴 수 있거든요. 제 개인적으로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참 와닿았습니다.
청음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klipsch.co.kr/_wg/import/Listening.html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더쓰리는 약 60만 원선의 스피커이지만 한 단계 아래 제품인 더 원은 30만 원대의 스피커들 중에서 꽤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가격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더원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구매 링크를 아래 남겨드릴 테니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클립쉬 더쓰리 2 : https://coupa.ng/b2npT0
클립쉬 더원 2 : https://coupa.ng/b2npYt
마치며..
명기(名器)라는 단어가 있죠. 많은 사용자들이 인정하여 정말 훌륭한 제품들에게 최고의 명기(名器)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제가 그동안 사용해본 여러 블루투스 스피커 중 클립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 인정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가격대에서 들려주는 훌륭한 사운드는.. 뭔가.. 삶의 활력을 더 돋게 해 주거든요.
저의 주관적인 간단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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