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제천 봉양에 위치한 "봉양 수제 돈까스"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오래된 듯 소박한 외관과 내부가 인상적인 이곳은 정겨운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돈까스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외관에서도 느껴지지 않습니까? 범상치 않은 이곳.ㅎㅎ
안으로 들어가면...


난로도 있고, 참 정겨운 모습이 ^^
이곳은 또 독특하게도 셀프 서비스로 국물을 준비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육수통 옆에 준비된 건더기와 재료들이 담겨있고, 육수만 부으면 즉석에서 따끈한 국물을 마실 수 있죠.



메뉴판 입니다. 가격은 그럭저럭이고, 야채돈까스는 1인분을 못 시킵니다. 2인분부터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우리는 "야채돈까스(12,000원)"를 주문했습니다. 큼직한 돈까스 위에 색색의 파프리카와 양파, 버섯 등의 야채가 듬뿍 올라가 있고, 진한 소스가 듬뿍 얹어져 있어 비주얼부터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같이 제공되는 밥과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 마카로니 샐러드까지 곁들여 나와 든든한 한 끼를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돈가스 소스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파인애플 향이 많이 들어간 소스인데, 저는 좋더라고요.
와이프도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셀프바에서 준비된 커피와 다양한 차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마무리까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맛뿐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갖춘 제천 봉양 수제 돈까스는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그런 따뜻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근처를 지나실 때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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